이곳은 아이들에게 정말 가볼 만한 곳입니다. 오후 3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에는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슴 공원 입구는 주차장 입구 바로 맞은편에 있었습니다. 빨간 조끼를 입은 잘생긴 청년에게 물어보니, 개울 공원과는 별개로 사슴 공원으로 바로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반값 입장권을 가지고 있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낮은 나무 숲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사슴 떼가 보였습니다. 깊은 숲 속 사슴의 모습은 정말 생생했습니다. 아이 중 한 명이 어린 사슴에게 다가가 교감하려 하자, 사슴은 점차 넓은 초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푸른 하늘, 하얀 구름,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초원 한가운데에서는 어른 사슴을 위한 구운 옥수수 알갱이와 아기 사슴을 위한 우유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슴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봉지를 가져오면 바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여러 마리에게 먹이를 주었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