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시 산산현에 위치한 투위거우 석굴은 실크로드를 따라 조성된 불교 석굴 사원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크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1,7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현재 94개의 석굴이 남아 있으며, 그중 46개 석굴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지만, 현재 8개 석굴만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진나라와 십육국 시대에 건축이 시작되어 5세기경에 절정에 달했습니다. 당나라 서주(西州) 시대와 위구르 고창(高昌) 시대에는 여러 차례 확장과 개축을 거쳐 협곡의 동쪽과 서쪽에 9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웅장한 석굴과 지상 사찰을 형성했습니다.
이 석굴들은 중주석굴, 탑사석굴, 불전석굴, 승방석굴, 명상석굴, 저장석굴 등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고창 불교 사원의 기능을 완벽하게 복원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법화경과 금강경, 위구르족의 베이더우 신앙 사본, 산스크리트어, 소그드어, 고대 티베트어로 된 불교 경전, 그리고 세속적인 회계 장부를 포함한 약 1만 권의 다국어 문서는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진 다양한 종교, 사원 경제, 그리고 민족 통합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마니교 유물: 최초의 마니교 문서는 서부 지역 66호 동굴에서 발견되어 동부 천산 산맥의 마니교에 대한 고고학적 기록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최근 발견(2024년): 동부 지역 남부에서 고창 위구르 시대의 대규모 관사(官寺)가 발견되었으며, 금동불상, 채색 불경, 그리고 승방 15채가 드러났습니다. 이는 이 동굴들이 왕실에서 직접 관리되었음을 처음으로 확인시켜 줍니다.
주소: 투루판시 산산현 투위거우향 마자촌
운영 시간: 5월~10월,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월요일은 시설 정비로 인해 휴관)
예약: 무료, "투위거우 석굴" 앱을 통해 실명으로 예약,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 필수